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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9월 15일, 2021년이 258일이나 흘렀다니 믿기지 않는다

 

새해가 되면 누구나 그렇듯 한 해 동안 이룰 계획을 세운다. 내 계획 중 하나는 새로운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힘찬 계획과 함께 1월에 개설한 블로그는 새해빨이 지나면서 잊혀졌다. 그리고 오늘 방문해서 발행된 글을 세어보니 이 글 포함해서 4개가 전부다. 그나마 하나의 글은 테스트용 글이다.

 

뭘 하면서 이렇게 바쁘게 지낸 것일까? 막상 지나고 나면 뭐 때문에 바쁘게 살았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그렇다고 인생을 막살지는 않은 것 같다. 지나온 시간 동안 매순간 최선을 다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항상 무언가를 하려고 했다, 만약 점수를 매긴다면 내가 살아온 2021년은 몇 점이나 될까? 갑자기 그게 궁금해진다.

 

우리는 일상에서 세월이 정말 빠르다는 말을 많이 쓴다. 지금까지 이 글을 읽고 있다면 나 역시 오늘 그 말을 했다는 것을 바로 눈치 챘을 것이다. 이쯤 되면 무슨 말을 하고 싶냐고 물어보고 싶을 것이다,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그냥 지나고 보니 생각보다 많은 세월이 흘렀다고 느낀 것을 그냥 주저리주저리 써본 것이다.

 

그나저나 2021년이 258일이나 흘렀다니 정말 믿겨지지 않는다. 오늘은 9월 15일 수요일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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